와인 유통기한 및 고르는법 카르멘 저렴한 레드와인

 

 

평소 와인을 즐겨 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지인이 레스토랑과 BAR 함께 운영하는 매장을 오픈하면서 자주가서 마시게되네요. 평소같으면 소주나 맥주 혹은 소맥을 즐겨마시지만 여기에 오면 칵테일이나 와인을 마시게 되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카르멘 와인의 정확한 이름은 카르멘 와인 메이커스 리저브 까베르네 소비뇽 블랜드에요. 일반 대형마트에서 대략 2만원정도에 판매중인걸로 알고 있어요. 매장에서 먹으면 가격이 조금 올라가지만 분위기도 괜찮고 친한 지인이 운영하는 곳이라 술마시면 안주는 서비스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 부담이 거의 없어요.

 

 

 

 

 

 

와인은 워낙 종류가 다양하고 맛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처음 입문하실 때 어떤 와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취향 차이가 변하게 되는데요. 카르멘 와인의 경우 드라이와인이라서 당도가 거의 없는 편이에요. 저는 와인을 처음 접할 때 스파클링 와인과 스위트한 와인을 처음으로 접하다보니 카르멘 와인은 거리감 있게 느껴졌는데 오랫동안 마시다보니 괜찮더라고요. 드라이와인도 나름의 매력이 있어요. 아메리카노의 시고 쓴맛을 싫어하는 분들이 있듯이 와인도 비슷한거 같아요.

 

 

 

 

보통 가르멘은 테이블 와인으로 메인요리와 잘 어울리는 와인이에요. 아무래도 메인요리와 함께 하기 때문에 단맛이 강하면 메인요리의 맛을 떨어트릴 수 있기 때문인데요. 와인을 즐겨마시는 프랑스에서는 에피타이저 와인, 테이블 와인, 디저트 와인을 구분해서 마실 정도로 와인 고유의 맛과 향을 즐기는 경우를 볼 수 있어요.

 

 

 

 

 

 

와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 색이 진할수록 드라이한 맛이 강하며 색이 연할수록 단맛이 강해지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와인을 고를 때 참고하시면 될 것 같네요. 물론 병 때문에 내용물을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겠네요.  또한 무조건 비싼 와인이 좋다고 말하기는 어려운데요. 흔히 마트에서 판매하는 와인 중에서도 괜찮은 와인이 많이 있어요. 와인을 고를 땐 맛, 향, 색을 보고 골라야 하지만 처음에 와인을 고르실 땐 드라이와인인지 스위트와인인지 정도만 보고 고르시는 곳이 좋을 것 같아요. 차즘 와인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면 폭을 넓혀보세요.

 

 

 

 

 

 

와인의 경우 별도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아요. 보통 와인의 알콜도수는 12도가 넘어가기 때문에 장기간 보관하더라도 크게 문제가되진 않아요. 물론 개봉하지 않는 상태에서 적정한 온도를 유지했다는 가정하에 말씀드리는거에요. 와인은 오래되면 좋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지만 와인 종류에 따라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무조건 오래됐다고 좋은 와인이라고 보긴 힘들어요. 보통 일반적으로 마트에서 구입한 와인의 경우 1~2년 안에 마시는게 좋아요. 특히 개봉 이후에는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마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기본적으로 와인을 오랫동안 보관하기 위해서는 와인셀러에 보관하는게 가장 좋은데요. 이렇게 하면 10~20년 동안 보관도 가능해요.

 

 

 

 

 

와인과 함께하는 안주 또한 굉장히 다양한데요. 소주 안주로 국물을 맥주안주로 기름기 있는 음식을 찾는 것처럼 와인도 종류에 따라 안주가 달라지게 돼요. 흔히 레드와인은 육류, 화이트와인은 생선요리와 잘 어울린다고 알려져 있지만 개인적으로 와인 안주는 무거운 음식보다는 가벼운 음식과 먹는게 와인의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것 같아 좋은 것 같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