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끝나면 하고싶은 다섯가지

 

 

10여년전 수능을 봤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인생에서 두번다시 경험하기 싫은일을 꼽으라면 아마 첫번째로 수능을 말할정도로 많이 떨렸던 기억이납니다.

 

그렇기때문에 끝나면 정말 하고 싶은 일들을 많이 계획하는데요.

 

아마 하고싶은일을 적으라면 수능공부할때 노트에 적었던것만큼은 적을수 있지 않을까요..^^

 

그중에서 제가 가장 하고싶었던 다섯가지를 적어보겠습니다.

 

 

 

 

첫번째. 시원한 맥주한잔

 

개인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술한잔이 당기는 하루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술을 못마시는사람도 잘마시는사람도 이런 날은 보통 집에 걸어가기 힘들죠..

 

하지만 앞으로 마시게될날이 너무나 많으니 무리하지 마시길 바라겠습니다^^

 

제가 태어나서 맥주를 가장 많이 마신날이 아닐까 싶습니다.

 

 

 

 

두번째. 데이트

 

물론 드라마에나 나올법한 얘기지만 우린 아직 어리니까 수능끝나고 혹은 대학가서 만나자~

 

이런 상황은 요즘에는 거의 없겠지만..

 

그래도 수능이라는 벽을 앞에두고 쉽게 데이트를 하지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면

 

정말 신나게 데이트를 즐기는 날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는 프로포즈를 하거나 받기도 하겠네요.

 

 

 

 

세번째. 여행

 

아무래도 그동안 공부떄문에 받았던 수많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 위해서는 여행만큼 좋은게 없겠죠.

 

사실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여행을 계획하기가 어려워져서 이때 가장 많이 가보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돈을 모아서 해외여행을 한번씩 생각해보는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물론 국내에서 좋은 여행지가 많으니 친구들과 모여 한번 계획한다면 정말 설레일것 같습니다.

 

뭐든지 계획할때가 가장 즐거운 법이니까요^^

 

 

 

 

네번째. 캠퍼스 생활 또는 결혼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전 바로 결혼할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아직까지 못하고 있네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캠퍼스에 대한 환상에 사로잡혀있는데 사실 막상 대학에가보면 생각과는 좀 다른면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대학 생활을 정말 재밌게 하기위해서는 동아리에 들어가거나 학과 시간표를 제대로 계획해서

 

남은 시간에 충분한 취미생활을 하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다섯번째. 군대

 

이건 하고싶다기보다는 어쩔수없이 해야된다고 말해야될까요?^^

 

남성분에게만 해당되겠지만 요즘에는 여성분들도 군입대를 하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죠.

 

군대는 빨리 다녀오면 좋다고 하니까 어차피 가야된다면 서둘러 다녀오는 것이 좋을것 같네요.

 

대학생활의 본격적인 시작은 군대에 다녀온 뒤부터 시작되니까요..ㅎㅎ

 

아직 공감은 못하시겠지만 이런 과정을 전부 겪어보신다면 몇년뒤에는 이해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수능이 끝나면 인생을 끝마친 것처럼 기쁜마음에 설레이게 됩니다.

 

하지만 지금 시점은 어떻게보면 새싹과도 같다고 해야될까요?

 

그만큼 인생의 시작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같네요.

 

앞으로 살아야할 인생이 더많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아..정말 그때가 행복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사회생활을 하기 시작하면 정말 힘들고 지치는 순간이 많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제 막 수능을 끝마친 분들에게는 이런 말들은 쓸데없는 소리같네요.

 

잠시나마 재밌게 즐기고 열심히 놀고 원하시는 목표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