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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끊고 다이어트 시작 제2의 전성기!

재산지킴이 2016. 5. 29.

최근 담배를 끊고 다이어트까지 시작했다.

평생 끊지 못할거라고 생각했던 담배를 끊고나니 별거 없다.

원래 둔한 성격이라 전후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한다.

단지 이제는 담배냄새가 너무 싫다.

그렇게 담배없이는 못살았던 내가..이제 담배연기를 맡으면 인상을 찌푸린다.

 

솔직히 끊으려는 시도는 많이 해봤지만 매번 실패했었다.

나의 이렇게 약하나? 라는 생각을 수없이 했었지만

성공하지 못했는데 그냥 어느순간 큰의미없이 금연을 하게됐다.

사실 무엇보다 흡연자의 자리가 너무 사라졌다.

밖을 나가면 흡연장소를 찾기도 어렵고 그나마 만들어진

흡연구역은 정말 지저분해서 쳐다보기 힘들다.

 

골목 모퉁이에서 담배를 피다가 우연히 사람과 마주치면

죄인보듯이 쳐다보는 시선이 싫다.

물론 이런 이유때문에 끊은건 아니지만..용돈도 아끼고 너무 좋다.

 

다이어트도 시작했다.

이제는 과거 몸무게로 돌아갈 시기가 왔다고 생각했다.

최근 2년사이에 15kg정도 체중이 증가했다.

물론 기존에 다니던 일을 그만둔 이유가 가장 크겠지만 먹기도 많이 먹었다.

특히 술도 많이 마셨고 고기도 많이 먹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 앉아서 일을 하니 배는 점점 나오고 심각하다.

 

그래서 2주 전부터 시작한 다이어트..

다른건 먹지 않는다. 오로지 방울토마토와 견과류만 섭취한다.

 

 

 

 

이게 세상에서 가장 초라한 나의 아침이 되었다.

솔직히 원래 아침을 안먹었기때문에 솔직히 큰 부담없는 없다.

그나마 처음엔 10개만 먹기로했으나 뭔가 아쉬워 12개로 늘린 상황이다.

아침은 그래도 봐줄만하다.

시간이 흘러 점심이 오면 나의 뱃속은 요동친다.

 

 

 

 

 

견과류 1박스를 주문해서 매일 점심 때 한봉지씩 먹는다.

3일동안은 거의 어지럼 증상이 반복해서 생겼다. 신경질도 좀 나고 밤에 잠도 안오고...

하지만 사람의 습관, 적응력은 정말 대단하다.

3일지나니까 이것도 참을만하다..

 

물론 2주동안 저것만 먹고 살지 않았다.

가끔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탄수화물도 조금 섭취하고 고기도 먹어줬다.

그렇게 2주가 지나서 정확히 6kg을 감량했다.

 

 

 

 

이런식으로 살을 빼면 건강에 좋지않다는 사람도 있고 무조건 요요온다는 사람도 있는데..

사실 난 그런 말은 잘 듣지 않는다.

 

솔직히 살 빼는게 힘들지 유지하는건 그렇게 어렵지 않다.

날씨도 따뜻해졌으니 자전거를 타러 나가도 되고 충분히 조절이 가능하다.

앞으로 12kg만 더 빼야겠다. 그동안 너무 생각안하고 살았는데..지금이라도 정신 차려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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