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즈백 경기예상 경우의 수는? 김영권 실언 비난쇄도
31일 목요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18년 러시아월드컵 예선에서 대한민국과 이란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경기결과는 수적우위에도 불구하고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하고 0대0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실시간으로 경기를 관람하면서도 답답함을 감추기 어려웠습니다. 전반전까지는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지켜봤는데 후반전 부터는 해설까지 감독에 자질 문제에 대한 부분을 계속 지적하니 경기를 지켜보는게 짜증이 날 정도였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들의 경기력도 문제였지만 수적으로 불리한 이란선수들의 침대축구 또한 경기내내 답답함을 감추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대한민국 선수와 감독의 경기 능력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각자 개인능력이 뛰어나게 보여주지도 않았지만 제대로 이뤄지는 패스를 보기 힘들 정도로 답답한 플레이가 이어졌습니다. 그것도 1명이 더 많은 상황에서도 말이죠. 잔디 상황이 나빴다고 하지만 어차피 이란도 똑같은 잔디에서 뛰었고 더군다나 홈이었기 때문에 변경거리가 되긴 힘들 것 같네요.
아무래도 경기 후 가장 이슈가 됐던 부분은 김영권의 실언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관중이 너무 많아 소통이 되지 않았다는 말 한마디 때문에 실제로 경기장에 가서 경기를 관람한 팬들의 분노를 사게 됐습니다. 실제로 응원 소리 때문에 소통하기 힘들었다고 하더라도 팬들에게 이런 말을 했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고 오히려 쓸데없는 변명이 되고 말았네요. 이란 또한 똑같은 경기장에서 10명이란 선수로 경기를 뛰었는데 말이죠.
경기를 지켜보면서 이렇게 많은 관중에와서 응원해주고 있다는 생각만해도 힘이 생길 것 같은데 말 한마디가 너무 아쉬운 결과를 만들었네요. 결국 우리가 경기를 이기지 못한 이유를 팬 때문이었다고 말한 것과 다름이 없으니까요.
출처: NAVER SPORTS jtbc3FOX 하이라이트
앞으로 우즈베키스탄과의 한경기가 남았습니다. 이란에게 승리하는 것이 가장 최상의 시나리오를 만들 수 있었으나 아쉽게 비겨서 승점 1점을 추가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마지막 펼쳐질 우즈벡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됩니다. 하지만 비기거나 지게된다면 많은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되므로 반드시 승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대한민국 선수나 감독 또한 핑계나 변명만 늘어놓지 말고 경기력이 부족했다는 부분을 인정하고 다음 경기에 보답하겠다고 하면 차라리 팬들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선수들의 경기력과 감독 자질에 대한 문제 등 여러가지 이슈가 수면위에 떠오르고 있지만 아직 우즈벡과의 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지금은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우즈벡과의 경기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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